벌랜더가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다시 오른다. 상대는 메이저 복귀전을 치르는 시애틀의 루이스 카스티요. 이름값만 보면 압도적이지만, 야구는 이름으로 하는 게 아니지.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이 매치, 투수전일까? 아니면 의외의 타격전일까?
⚾ 선발 투수 비교: 벌랜더 vs 카스티요
SF – 저스틴 벌랜더
신시내티 원정에서 5이닝 2실점, 삼진 6개. 구위는 여전히 살아있다는 걸 증명했다. 이번엔 투수 친화적인 오라클 파크에서 등판이라 더 기대감이 크다. 시즌 첫 승을 거머쥘 확률이 높은 자리.
SEA – 루이스 카스티요
2022년 이후 처음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그간 마이너리그에서 대부분 불펜으로 뛰었고, 올해도 사이드암 스타일로 5.2이닝 1실점 투구를 보여주긴 했지만… 솔직히 아직 검증 안 된 카드다. 메이저 타선 상대로는 한 번 지켜봐야 한다.
👉 선발 비교 : 확실히 샌프란시스코 우위
🔄 불펜 흐름: ‘허리’가 강한 쪽이 이긴다
SF 불펜
루프가 일찍 내려갔지만,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5이닝을 틀어막았다. 특히 버드송이 2이닝 책임져주면서 흐름이 끊기지 않은 게 크다. 마무리 도발까지 퍼펙트 세이브 완료. 샌프란시스코는 믿고 가는 불펜이 있다.
SEA 불펜
2이닝 1안타 무실점이긴 했지만, 무뇨즈가 9회 만루 위기를 자초하며 팬들 심장 쫄깃하게 만들었다. 클로저가 흔들리는 팀의 뒷문은 언제든 폭발할 수 있다.
👉 불펜 비교 : 샌프란시스코가 한 수 위
🔫 타선 분위기: 집중력과 뒷심의 차이
SF 타선
발데즈 상대로 홈런 3방! 특히 플로레스의 활약이 인상적이었고, 아다메스까지 살아난다면 이 타선은 굉장히 무서워질 수 있다. 다만 득점권 타율은 조금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7타수 1안타는 아쉽지…).
SEA 타선
스쿠발 상대로 딜란 무어가 솔로포, 총 3점. 투수 퀄리티를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공격력. 하지만 문제는 경기 후반. 타격감이 후반으로 갈수록 빠르게 식어간다는 게 계속 발목을 잡는다.
👉 타격 비교 : 흐름 이어가는 샌프란시스코가 우위
🧠 경기 전망 & PICK
벌랜더가 오라클 파크에서 더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카스티요는 말 그대로 ‘검증되지 않은’ 카드. 샌프란시스코는 불펜도 든든하고, 타선 집중력도 괜찮은 흐름. 시애틀은 후반이 문제다. 이번 경기는 투수력과 후반 경기 운영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가 가져갈 확률이 높다.
✅ 최종 PICK
- 예상 스코어 : 샌프란시스코 5 – 4 승
- 승패 예측 : 샌프란시스코 승
- 언오버 : 오버 예상
- 핵심 포인트 : “벌랜더의 첫 승 + 불펜 뒷심 = 홈 승리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