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이후 8연승을 달리며 날아오르고 있는 다저스. 하지만 이번엔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긴 원정길, 그것도 낯선 필라델피아에서의 첫 동부지구 원정이다. 상대는 만만치 않은 홈 강세 투수 러자르도. 팽팽하게 흐를 경기지만, 마무리는 어느 팀의 집중력이 좌우할까?


⚾ 선발 매치업: 헤수스 러자르도 vs 야마모토 요시노부

PHI – 헤수스 러자르도
워싱턴 원정에서 5이닝 2실점, 삼진 11개. 탈삼진 능력 하나는 리그 톱급이다. 실점도 단 한 개의 투런 홈런. 홈에서는 더 나은 피칭이 기대되는 만큼 이번 경기엔 기대감이 꽤 높은 카드다.

LAD – 야마모토 요시노부
디트로이트전에서 5이닝 2실점, 삼진 10개. 다만 홈런 2방은 아쉬웠다. 원래 홈보다 원정에서 강한 타입인데, 동부 원정 첫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관건. 야간 경기라는 점은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 선발 비교 : 다저스 미세 우위 (야마모토의 원정 강세 고려)


🔄 불펜 비교: 안정감 대 안정감, 초접전 구도

PHI 불펜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마무리 알바라도가 9회 흔들린 건 불안요소. 그래도 승리조 자체의 밸런스는 괜찮고, 리드를 지키는 운영은 충분히 가능하다.

LAD 불펜
스넬이 조기 강판당한 경기에서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게 포인트. 그것도 추격조가 만들었다는 점에서 현 시점 다저스 불펜은 컨디션 최상. 만루 위기도 무난하게 넘겼다.

👉 불펜 비교 : 다저스의 근소 우세


💣 타선 대결: 집중력에서 갈린 한 방 차이

PHI 타선
슈와버의 홈런 포함 3점. 찬스를 잔뜩 놓친 경기였다(11타수 2안타). 하퍼가 살아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타선 흐름이 끊긴 느낌. 톱니바퀴가 딱 맞아떨어지진 않는다.

LAD 타선
홈런 3방에 6득점. 오타니의 끝내기 홈런, 먼시의 극적인 동점 2타점 등, 이 팀은 정말 ‘될 놈 될’ 분위기다. 실책이 경기를 망칠 뻔했지만 다시 분위기를 끌어온 집중력이 인상적. 다만 첫 동부 원정이라는 점은 변수가 될 수 있다.

👉 타격 비교 : 다저스 확실한 우위 (집중력, 결정력에서 차이)


🧠 경기 전망 & PICK

팽팽한 경기 흐름이 예상되지만, 결국 뒷심과 집중력 싸움에서 다저스가 앞서 있다.
러자르도가 잘 던지더라도 야마모토는 원정에서 더 좋은 투수고, 다저스 불펜은 현재 리그 탑 티어. 접전으로 가더라도, 이기는 팀은 결국 집중력 있는 팀. 그리고 지금은 그게 다저스다.


✅ 최종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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