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투수 매치업
- 휴스턴 애스트로스 : 프램버 발데즈 (15승 7패, ERA 2.91 in 2024)
팀의 좌완 에이스이자, 리그를 대표하는 안정형 투수.
지난 시즌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와 함께 홈 성적 9승 2패 ERA 2.53으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낮 경기에서 간혹 커맨드가 흔들리는 경향이 있지만, 전반적인 밸런스와 탈삼진 능력은 여전히 수준급이다. 개막전이라는 중압감도 이 투수에게는 오히려 무대가 될 수 있다. - 뉴욕 메츠 : 클레이 홈즈
양키스에서 FA로 이적한 홈즈는 선발 전환이라는 큰 도전에 직면해 개막전 중책을 맡았다.
스프링캠프에서 0.93 ERA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키웠지만, 이닝 소화력에는 여전히 의문부호가 있다.
구위는 이미 검증됐지만, 투구 수 관리가 필요한 투수로, 6이닝을 넘기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 선발 우위 : 휴스턴 (경험과 안정감에서 우세)
불펜 전력
- 휴스턴
주축 투수인 라이언 프레슬리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전체 불펜진은 여전히 리그 상위권 전력이다.
다만 뚜렷한 새 얼굴이 없고, 6~7회 중간 이닝을 안정적으로 맡아줄 옵션이 부족한 점은 불안요소다.
룰 5 드래프트로 합류한 브라이언 킹이 변수가 될 수 있지만, 검증된 카드가 아니라는 점에서 모험이다. - 뉴욕 메츠
애드윈 디아즈가 복귀한 것만으로도 후반 경기 운영의 안정감은 크게 상승했다.
여기에 애틀랜타에서 셋업맨으로 활약했던 AJ 민터를 영입하며 8~9회 구간이 완전히 강화됐다.
호세 부토 역시 불펜에서 자리잡아가고 있고, 이제야 비로소 ‘경기 마무리를 맡길 수 있는 불펜’을 갖췄다.
▶ 불펜 우위 : 뉴욕 메츠 (소폭 우세)
타선 비교
- 휴스턴
알렉스 브레그먼의 이탈은 팀 중심 타선에 큰 공백이다.
대체자로 데려온 아이작 프레디스는 수비형 선수에 가까워 공격력에서 기대치가 떨어진다.
FA 영입 크리스티안 워커는 우타 장타 자원을 보강했다는 점에선 긍정적이지만, 타선 전체의 무게감은 작년에 비해 확연히 가벼워졌다. - 뉴욕 메츠
후안 소토 한 명의 영입만으로도 메츠의 타선은 단숨에 리그 상위권으로 격상됐다.
작년 브레이크아웃을 보여준 마크 비엔토스가 하위 타선에 포진하게 되며, 타선의 깊이와 후반 득점 생산력이 크게 향상됐다.
좌우 밸런스도 좋아 상대 선발 유형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타선 구성을 갖췄다.
▶ 타격 우위 : 뉴욕 메츠 (미세하지만 확실한 우세)
총평 & 승부 예측
휴스턴은 여전히 발데즈를 앞세운 강력한 선발진과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팀이다.
그러나 타선의 노쇠화, 불펜의 유연성 부족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고,
브레그먼의 공백은 클러치 상황에서 더욱 부각될 수 있다.
메츠는 후안 소토를 중심으로 팀 전력의 중심축이 바뀌었고, 불펜 강화와 함께 전체 전력의 균형이 맞춰진 시즌 초반.
홈즈가 길게 끌고 갈 수는 없어 보이지만, 5이닝 선에서 버텨준다면
민터–디아즈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경기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양 팀 모두 컨텐더급이지만, 불펜의 신뢰도와 중심 타선의 결정력이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 예상 스코어 : 뉴욕 메츠 3 – 1 휴스턴 애스트로스
- 승패 픽 : 뉴욕 메츠 승
- 핸디캡 : 뉴욕 메츠 +1.5 승리 예상
- 언더/오버 : 언더 (수비 전개 빠른 경기 예상)
- 특이사항 : 휴스턴, 6회 이후 흐름 제어 어려움 → 후반 실점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