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리조나 – 메릴 켈리, 안정감 있는 홈 선발
애리조나는 메릴 켈리를 선발로 예고했다. 지난해 부상으로 13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건강할 때의 켈리는 여전히 리그 평균 이상의 안정적인 선발 자원이다. 특히 홈 경기, 특히 야간 경기에서 강점을 보이는 유형으로, 지난해 컵스를 상대로도 5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기록한 바 있다.
불펜에서는 라인 넬슨이 4실점하며 흔들렸고, 이는 애리조나 입장에서는 우려스러운 징후다. 다만 좌완 제일런 빅스가 1.2이닝 퍼펙트 투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좌완 불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가능성을 보였다.
타선은 6득점을 올리며 끈질긴 모습을 보여줬지만, 득점권 성적은 11타수 2안타로 아쉬웠다. 희생 플라이가 필요한 상황에서 나오는 것은 긍정적이나, 효율적인 득점 루틴 확보가 시급하다.
🐻 시카고 컵스 – 타이욘, 원정 약점 극복이 관건
시카고 컵스는 제임슨 타이욘을 선발로 낙점했다. 도쿄 시리즈 등판 없이 시즌을 시작한 그는 지난해 후반기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12승 8패, 평균자책 3.27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스타트가 좋은 유형이지만, 홈과 원정의 성적 격차가 크다는 점은 우려 요인이다.
불펜 문제는 여전히 지속 중이다. 작년 활약했던 네잇 피어슨이 흔들리고, 새 마무리 라이언 프레슬리 또한 실점을 기록하면서 후반부 경기 운영에 불안감을 안기고 있다.
타선에서는 이안 햅의 홈런과 피트 크로 암스트롱의 주루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특히 득점권에서 12타수 5안타를 기록한 상위 타선의 생산력이 컵스 공격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홈런 지원이 추가된다면 타이욘의 부담도 한층 줄어들 수 있다.
🧠 종합 분석 및 예측
애리조나는 에이스 잭 갤런이 무너지며 개막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컵스 역시 선발과 불펜 모두 완벽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의 핵심은 선발 매치업에서 메릴 켈리가 보여줄 홈 경기 안정감이다. 반면 타이욘은 원정 약점이 뚜렷하고, 불펜 역시 접전 상황에서 신뢰하기 어려운 구조다.
득점 생산력을 고려하면 **다득점 흐름(오버 8.5)**이 예상되며, 애리조나가 후반 불펜을 잘 운영할 경우 승리 가능성이 높다.
✅ 예상: 애리조나 승 / 오버(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