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의 여름 초입, 타선의 흐름에 주목할 시간
– 삼성 라이온즈 vs SSG 랜더스 6월 4일 경기 프리뷰
초여름의 기운이 제법 느껴지는 6월 초.
오늘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주중 첫 경기가 열립니다.
선발은 삼성 이승현, SSG 미치 화이트.
하지만 오늘의 흐름은 마운드보다 타선의 집중력과 분위기 싸움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 삼성, 차곡차곡 살아나는 타선
삼성은 최근 들어 타선의 흐름이 조금씩 안정되고 있습니다.
무리하게 장타를 노리기보다는 연결과 집중에 중점을 두고 점수를 만드는 모습이죠.
- 김지찬–피렐라–구자욱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은 꾸준히 출루해주고
- 강민호는 베테랑답게 찬스에서 한 방을 챙겨줍니다
- 최근 합류한 캐델도 서서히 적응 중
무엇보다 중후반 흔들리는 상대를 놓치지 않고 타점으로 연결해내는 힘이 생긴 것이 긍정적입니다.
오늘도 이 흐름을 어떻게 이어갈지가 관건입니다.
🧨 SSG, 여전히 날카로운 공격력
SSG는 올 시즌 내내 타선의 다양한 얼굴이 두드러진 팀입니다.
최정, 한유섬, 최지훈 등 중심 타자들 외에도
박성한, 오태곤, 김성현 같은 중하위 타순이 흐름을 끊지 않습니다.
미치 화이트의 기복 있는 피칭으로 인해,
공격 쪽에서 분위기를 끌어가는 것이 팀 전체의 안정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오늘 경기, 주목할 흐름 포인트
- 대구는 비교적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
- 양 팀 모두 불펜진이 많지 않은 주중 초반 경기
- 최근 경기들에서 초반 몰아치기가 두드러졌기에, 선취점이 중요
특히 삼성은 빠르게 흐름을 가져오는 팀,
SSG는 중반 이후 뒷심이 좋은 팀이라는 점에서
5회 전후의 승부 흐름이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 간단 정리
- 양 팀 모두 장타보다 연결력 중심의 타선
- 선취점이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 높음
- 불펜 싸움으로 이어진다면, 실책과 집중력 싸움도 관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