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 루이스 카스티요의 반등 여부
시애틀의 루이스 카스티요는 올해 팀의 2선발로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작년 11승 12패, 평균자책점 3.64로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으며, 시즌 중 기복 있는 투구 내용이 뚜렷했다. 특히 작년 오클랜드를 상대로는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로 강점을 보였지만, 시즌 초반 부진했던 흐름은 여전히 불안 요소다.
최근 등판에서 맷 손튼에게 허용한 피홈런은 아쉬운 장면이었으나, 클로저 안드레스 무뇨즈가 안정된 마무리 능력을 보인 점은 긍정적이다. 시애틀 불펜 운용은 여전히 무뇨즈까지의 연결 고리가 핵심이다.
공격력 측면에서는 5안타로 4득점을 뽑아냈지만, 그중 3득점이 홈런에 의한 것이었다. 장타 의존도가 높은 공격 구조는 겨울 오프시즌 동안 보강이 미흡했던 점을 그대로 드러냈다. 결국 중심타자인 훌리오 로드리게즈의 부활 여부가 시애틀 타선의 생산력을 좌우할 것이다.
🟡 오클랜드 – 제프리 스프링스의 이적 후 첫 선발 등판
오클랜드는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제프리 스프링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그는 작년 부상 여파로 단 7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2022년에는 리그 평균 이상의 좌완 선발로 활약한 바 있다. 건강만 유지된다면 5~6이닝은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투수다.
문제는 불펜이다. 직전 경기에서 호세 르클럭이 8회말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를 날렸고, 마무리 메이슨 밀러에게 경기 후반까지 경기를 안정적으로 넘기기란 쉽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불펜 재편이 시급하다.
타선 역시 극심한 침묵에 시달렸다. 팀 전체 3안타 중 2홈런을 혼자 기록한 타일러 소더스트롬을 제외하면, 나머지 선수들은 사실상 시애틀의 강속구 투수진에 완전히 눌렸다. 특히 중심타자 브렌트 루커는 4타수 4삼진으로 최악의 타격감을 노출했다.
🧠 종합 분석 및 예측
직전 경기에서 소더스트롬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오클랜드는 르클럭의 블론 세이브로 승리를 놓쳤다. 양 팀 모두 선발 투수는 기대치가 높지만, 시애틀은 확실한 마무리 무뇨즈라는 안정된 마침표가 존재한다.
오클랜드는 스프링스가 기대만큼의 피칭을 해주더라도, 현재의 불펜 구성을 감안하면 경기 후반을 지키기 어렵다. 또한 시애틀 우완 투수들을 상대로 오클랜드 타선이 극복해야 할 과제가 뚜렷하다.
전체적으로 낮은 득점이 예상되는 언더(7.5점) 양상 속에서, 시애틀의 승리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본다.
✅ 예상: 시애틀 승 / 언더(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