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 – 딜란 시즈, 완벽한 이적 후 데뷔전

샌디에이고는 오프시즌 트레이드로 영입한 딜란 시즈를 선발로 예고했다. 작년 224개의 삼진과 함께 14승을 기록한 그는, 샌디에이고 이적 후 첫 등판에서도 안정감을 과시했다. 마이클 킹의 조기 강판을 이은 구원 등판에서 6.1이닝 3안타 1실점, 특히 마지막 5.1이닝 연속 무피안타는 인상적이었다.

시즈는 홈 경기 강세와 시즌 초반 강력한 페이스를 동시에 보이는 유형으로, 현재 시점에서는 선발진의 확실한 축이다. 또한 제이슨 아담이 7회 이후 마운드를 책임질 수 있어, 선발이 6이닝만 버텨준다면 안정적인 마무리가 가능하다.

타선도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낮 경기에 약한 크리스 세일을 상대로 개빈 시츠의 동점 홈런, 잭슨 메릴의 4타점 등 주요 타자들이 찬스를 살리며 7득점을 올렸다. 단순한 장타 의존이 아닌, 찬스에서 점수를 뽑아내는 효율적인 타선이 인상적이다.


🔴 애틀랜타 – 레이날도 로페즈의 선발 재검증

애틀랜타는 작년 선발 전환 후 돌풍을 일으켰던 레이날도 로페즈를 선발로 내세운다. 작년 8승 5패 평균자책 1.99를 기록하며 최고의 반전을 만들어냈지만, 2년 연속 그런 퍼포먼스를 기대하기에는 변수도 존재한다.

이닝 소화력에서 다소 아쉬움을 보일 가능성이 있으며, 불펜 운용 역시 문제가 드러났다. 헥터 네리스의 블론 세이브, 애런 부머의 실점은 영입된 필승조로서 출발이 좋지 않다는 방증이다. 로페즈가 5이닝을 막아도, 불펜 연결이 불안정하다는 점은 치명적인 리스크다.

공격에서는 홈런 2방으로 초반 흐름을 잡는 데 성공했지만, 이후 중후반 침묵과 득점권 7타수 무안타, 도루 제로는 애틀랜타답지 않은 내용이었다. 특히 주자 관리와 타점 생산 모두가 부진했던 점은 시리즈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종합 분석 및 예측

개막전에서 크리스 세일이 조기 무너졌고, 애틀랜타는 타선과 불펜 모두 불안한 흐름을 노출했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딜란 시즈가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불펜도 안정적으로 운영되었다.

선발 매치업에서 시즈가 이닝 소화력과 초반 강세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로페즈는 불펜과의 연계까지 고려하면 리스크가 더 크다. 타선도 샌디에이고가 흐름에서 앞서고 있어 전반적인 경기력 측면에서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경기는 투수전 양상의 언더(7.5) 흐름 속에서 샌디에이고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예상: 샌디에이고 승 / 언더(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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