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의 불방망이가 피츠버그에서도 통할까? 시즌 초반, 프리드의 흔들림을 안고 원정에 나서는 양키스와 홈 강세의 켈러가 선발로 나서는 피츠버그의 맞대결. 이번 경기는 투수전보단 ‘불펜+화력전’이 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 한 방 싸움에선 과연 누가 웃게 될까?
⚾ 선발 매치업: 미치 켈러 vs 맥스 프리드
PIT – 미치 켈러
시즌 첫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마이애미 원정에서 호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특히 작년에 부진했던 마이애미 원정을 확실히 설욕한 점은 의미가 크다. 원래 홈에서도 강하고, 낮 경기에서도 잘 던지는 투수라 이번 매치업에선 기대치를 충분히 걸 수 있는 카드다.
NYY – 맥스 프리드
데뷔전은 완전히 망했다. 4.2이닝 6실점, 수비 도움도 없었고 제구도 흔들렸다. 작년엔 피츠버그 상대로 괜찮았지만, 시즌 출발이 늘 더딘 편이라 이번 경기 역시 믿기 어렵다.
👉 선발 비교 : 피츠버그 미세 우위
🔄 불펜 상황: 믿을 구석 없는 두 팀의 뒷문
PIT 불펜
승리는 따냈지만, 2이닝 1실점으로 또 아찔. 베드나가 빠진 자리를 데니스 산타나가 메우고 있지만, 이 마무리가 얼마나 버텨줄지는 미지수다. 켈러가 7이닝 이상 던져주지 않으면 고비가 올 수밖에 없다.
NYY 불펜
카라스코 이후 3.2이닝 4실점. 특히 야브로가 허용한 그랜드 슬램은 경기를 그대로 말아먹은 느낌. 최근 양키스 불펜은 장타 허용이 너무 잦고, 이게 계속되면 어떤 팀을 만나도 불안하다.
👉 불펜 비교 : 둘 다 신뢰 어렵지만, 막상막하
🔫 타선 흐름: 말 그대로 ‘한 방’이 만든 차이
PIT 타선
탬파베이 상대로 오닐 크루즈의 솔로포 포함 4점. 전반적으로 타선은 침체돼 있고, 득점권에서도 극적인 반전은 없다. 스피드야구는 시도 중이지만, 점수로 연결이 안 되는 게 문제. 홈에서 살아나야 한다.
NYY 타선
홈런 3방으로 9점 중 대부분을 만들어냈다. 특히 치솜 주니어의 타격감은 불꽃 그 자체. 주자 있을 때 터지는 홈런이 양키스 공격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중심 타선의 파괴력은 현재 리그 최상위권.
👉 타격 비교 : 양키스 우세
🧠 경기 전망 & 예측
프리드의 흔들리는 출발을 고려하면 피츠버그도 초반엔 충분히 해볼 만한 그림이다. 하지만 문제는 중후반. 켈러가 내려간 뒤의 불펜이 너무 불안하다. 반면 양키스는 후반으로 갈수록 홈런 한 방으로 경기 흐름을 뒤집는 힘이 있다. 이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양키스의 화력이 폭발할 가능성이 높다.
✅ 최종 PICK
- 승/패 : 양키스 마핸, 오버 강추
- 예상 시나리오 : 피츠버그가 초반 리드 → 불펜 무너짐 → 양키스 역전
- 한 줄 요약 : “후반부가 되면, 결국 양키스가 웃는다”